신한울원전 건설사업, 날개를 달다
신한울원전 건설사업, 날개를 달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11.21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울진군과 8개 대안사업 최종 합의…지자체 적극적 협조 이끌어내
국무총리·산업부장관 서명식 참석, 원전 유치 지자체 지원 정부 의지 표명

▲ 이세진 울진군의장, 임광원 울진군수, 조석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부터)이 21일 경북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홍원 국무총리,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뒷줄 왼쪽부터)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진군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북 울진군은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울진 8개 대안사업’에 최종 합의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과 임광원 울진군수는 21일 울진군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 강석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원전 1~4호기 건설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

8개 대안사업은 북면 종합개발계획 등 그동안 확정짓지 못한 지역종합사업들로 이번 합의에 따라 한수원은 울진군의 사업계획에 따라 대안사업을 지원하고, 울진군은 신한울 1~4호기 건설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번 합의서 서명식에는 이례적으로 정 총리와 윤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원전과 같은 국가 중요시설을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과 지역발전에 대한 약속은 차질 없이 이행됨으로써 실질적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신규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경북 영덕군의 실질적인 지역사업 발굴을 위해 경북도, 영덕군,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포럼을 지난 11일 결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덕 행복도시만들기 포럼(대표 장지상 교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으로 명명된 포럼은 학계와 전문기관 등 각계각층 지역발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올해 말부터 2016년까지 실질적인 지역발전 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정짓게 된다.

한수원은 “이전 지역사업과 달리 지역의료와 복지, 교육시설 현대화, 태양광발전에 의한 소득증대 등 지역주민들이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사업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28~30일까지 영덕군 영덕읍과 축산면 주민 610여명을 대상으로 영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종합병원 수준(골밀도 등 42개 항목)의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한수원은 영덕군과 함께 지난 2010년 자율유치를 통해 2012년 신규원전 예정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삼척의 경우, 전체 1,267필지 중 우선매수청구분 294필지를 관련법에 따라 차질 없이 협의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