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50개 육성…해외로 동반진출한다
발전사 최초로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투자재원 100억원을 투자한다.
남동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와 지난 23일 동반성장 투자재원 100억원을 출연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의 연구개발·해외동반진출·성과공유·생산성 향상 등에 사용키로 했다.
연구개발과제가 성공할 경우 제품구매로 이어져 협력중소기업의 판로확대는 물론,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 가운데 강소기업 5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신기술·신제품 상용화를 위해 실증 연구개발센터를 발판으로 협력중소기업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울수록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해답이 있다”며 “협력네트워크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태 동반성장위 사무총장은 이날 “발전그룹사 최초로 남동발전에서 100억원 출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연의 정신이 지속돼 보다 많은 협력중소기업과 더불어 커가는 동반성장의 공동체적 가치 구현 노력이 다른 발전사로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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