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됐다.
㈜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는 15일 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2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이날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을 여는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매해 2,700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9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가량 높으며, 부지매입이나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고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 등의 장점으로 미래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경남 합천댐,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광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가동 중에 있다.
한편, 충청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18년까지 도내 저수지 5~6개소에 총 18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상태양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충북을 세계 최고의 핵심 메카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