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에 중점”
“사업화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에 중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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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연수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 정연수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2014 발전산업 R&D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 정연수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사업화 중심의 연구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잘라 말한다. 연구개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는 물론 판로개척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정 처장의 말처럼 남부발전의 동반성장은 ‘One-Stop 종합지원’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남부발전의 ‘One-Stop 종합지원’이란 개발에서 사업화, 그리고 판로개척까지 이를 ‘한번에’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연수 발전처장을 이메일로 만났다.

△발전사 협력기업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가 기술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실제 연구개발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판로의 확보, 즉 확대라고 말하고 있다. 즉,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작 팔아야 먹고 산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최근 남부발전이 개최한 ‘2014 발전산업 R&D 우수성과 경진대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나?

-‘2014 발전산업 R&D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실시하게 된 것은 우선, 발전산업의 R&D 우수성과와 기술현안 공유를 통해 유관기관과 중소기업간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화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개발된 신기술이 발전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개선하고, 시장성과 실용성 높여 부가가치의 창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KOSPO R&D 우수 기술들의 개방, 공유,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신산업 개척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실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남부발전은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전국 8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우수작품을 공모했고, 특히 사외 전문가를 포함한 최종 선정심의회를 거쳐 ‘8대 신기술’을 확정했는데요. 이번 경진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무엇보다도 발전산업의 R&D 우수성과와 기술현안에 대한 해결사항 등을 공유 하면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을 이끌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화 중심의 연구문화 조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8대 신기술 가운데, 특히 소개하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그리고 왜 그 기술을 선정하게 됐는지요?

-부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개발한 ‘보일러 철산화물 집진장치’는 복합화력의 현안사항인 배기가스 내에 포함된 입자를 집진 여과하는 세계 최초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특히  NET(신기술) 인증은 물론, 국내외 특허 출원 등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됐는데, 그 결과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또 그 동안 외산 의존성이 커 발전설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고온고압 Metal Seat Ball Valve의 경우,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내년도 약 8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 개발한 전기제어 판넬․계측기 도압관 진동흡수장치 역시 큰 기대를 안고 있지요

△올 한해 남부발전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방안의 핵심(중점)은 무엇이었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남부발전은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판로개척까지 One-Stop 종합지원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One-Stop’ 종합지원 체계 구축으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연도별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인증취득 지원, 인력양성 및 금융지원 등 경쟁력 강화, 마케팅․판로개척 단계에 이르기 까지 One-Stop 중소기업 지원체제 구축 운영해 글로벌 명품 중소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부발전은 특히 ‘3Win 동반성장’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데 성과공유 확산에 기여가 큽니다. 남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넘어 국민과 함께 하는 동반성장으로 개념을 확대했습니다.

남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은 발전기술의 공동연구는 물론, 사업역량 경쟁력 강화, 국내외 판로개발에 힘을 쏟고 여기에 국민과 공생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발전산업 생태계’를 구현,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동반성장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강조할 사항이 있다면?
남부발전이 올해 첨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남부발전은 전체 640개 기관 중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3년 연속 국가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남부발전은 청렴도와 관련해 공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인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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