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카자흐스탄 발전소 공사 첫 수주
두산중공업, 카자흐스탄 발전소 공사 첫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1.05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00억원 규모 ‘카라바탄 복합화력’ 수주, 중앙아시아 발전시장 진출 발판 마련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중앙아시아 지역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발전소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중앙아시아 발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KUS(Karabatan Utility Solutions)과 3,400억원 규모의 310MW급 카라바탄(Karabatan)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는 카스피해 북쪽 아티라우州 경제특구에 건설되며,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감리,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m(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으로 2018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아티라우州 경제특구에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는 이곳 화학단지에 사용되는 전기와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2020년까지 23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발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지난달 26일 1조8,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응이손 I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카자흐스탄 발전소까지 수주함으로써 그동안 노력해온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결실을 연이어 보고 있다”며 “2015년에도 중앙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기회가 많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수주고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