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지역 대학생 대상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 운영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전력거래소와 나주 인근지역 9개 대학 간에 체결된 산학협력 MOU에 따른 것으로, 지방소재 대학생들의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의 핵심 설비로서 우리나라 전체 전력계통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원자력발전소와 전력설비 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보고 배움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인데 있다.
또한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력거래소 인사담당자가 직접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최근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돼 취업과 관련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공공기관 간에 협업을 이뤄내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며 “향후에도 교육수요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전력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차세대 인재 양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나주 및 인근지역의 9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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