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8% 신장
LS산전,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8% 신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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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매출 2조2,940억, 영업이익 1,576억…장기 불황 속 ‘선방’ 평가

LS산전이 지난해 4분기 전반적인 전력업계 침체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가까운 영업이익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은 28일 공시를 통해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8.32% 줄어든 6,171억 원, 영업이익은 7.75% 늘어난 5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산전의 2014년 누계 실적은 매출 2조2,940억 원, 영업이익 1,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6%, 9.92%씩 감소했다. 

LS산전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한 산업재 시장 위축과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선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민수 초고압 물량 증가에 따라 전력인프라 국내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태양광 분야 역시 국내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 이상 신장됐다. 또 글로벌 사업의 경우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 사업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견인해 왔지만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럽, 중국 등지의 경기 침체에 따른 동 가격 하락 등 외부적 요인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위축되는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에 있어 이라크 내전 상황이 점진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후속 프로젝트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고, 전력 관련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지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2015년 성장성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는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현재 계획 중인 해외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경우 2015년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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