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 달러 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 300km 공급 계약 체결
이 제품들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위치한 셀란섬을 종으로 연결해 섬 곳곳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늘이는 데 사용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 공급하는 지중케이블 중 길이가 가장 긴 케이블 공급 계약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상무)는 “전력케이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세계 1,2위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LS전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대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2008년 영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해 프랑스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기존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벗어나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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