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고졸입사자 11명, 사내대학서 주경야독
대학의 꿈을 사내에서 이루려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2일 고졸사원의 학위취득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사내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내대학은 고등학고 졸업 입사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신개념의 인재양성 제도다. 남부발전 고졸 입사자 11명은 이날 부산대, 경상대,와 강원대(27일)에서 각각 사내대학 입학식을 갖고 주경야독에 도전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전문 기술인력 확보와 고졸 및 전문대 졸 입사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사업장 권역별로 우수대학과 협약을 체결,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4년제 학사학위 학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김상덕 남부발전 인재경영팀장은 “모든 지원자를 한명씩 직접 인터뷰해 입학생을 선발했다”며 “일과 학업을 4년간 병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더욱 크게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고졸입사자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적합한 직무를 통해 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先취업 後진학의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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