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원외교 문제는 낙하산과 경평이 원인
MB 자원외교 문제는 낙하산과 경평이 원인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3.1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발전노조, 이길구 전 사장 청문회 세우겠다
해외자원개발 국조 중간평가 및 청문회 토론서 주장
▲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중간평가 및 청문회 등 향후 과제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신현균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MB정부의 자원외교 실패는 낙하산 인사와 잘못된 경영평가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MB정부의 자원외교 실패는 낙하산 인사와 잘못된 경영평가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

신현균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중간평가 및 청문회 등 향후 과제논의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상득 전 의원과 최경환 전 산업부 장관, 이길구 동서발전 전 사장 등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대질심문해야 한다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신현균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정부의 해외투자는 자원개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5사도 당시 해외투자를 추진한 점을 지적하며 이길구 동서발전 전 사장 재임기간 중(2011) 자메이카전력공사 지분 40%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내부 절차까지 무시해가며 적정가보다 최소 805억원 비싸게 지분을 인수한 사실과 함께 2013년 산업통상위원회 국정조사에서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어 국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사실을 설명했다.

공기업은 대통령이나 권력자들의 소유물 아냐

그러면서 “MB 정부의 자원외교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면, 낙하산 인사와 잘못된 경영평가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발전노조는 예전부터 낙하산 인사 중단과 경영평가제도 개선을 위해 투쟁해 왔음을 설명했다.

신현균 위원장은 발전노조는 공기업 노동조합으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다하기 위해 이길구 전 사장에 대한 검찰 고발인으로 참여했다앞으로도 MB 자원외교 사기의혹 진상규명 국민모임, 그리고 여러 정의로운 분들과 함께 자원외교 실체를 밝혀내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균 위원장은 또 공기업은 대통령이나 권력자들의 소유물이 아니다국민의 공기업을 올바로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자메이카 사업, 청문회 책임규명 10대 과제로 지정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중간평가 및 청문회 등 향후 과제에 대하여로 주제발표하면서 동서발전의 자메이카 전력사업 부실투자에 대한 이상득 의원을 포함한 윗선의 개입의혹 규명 등을 청문회, 의혹 및 책임규명 10대 과제로 꼽았다.

특히 이길구 동서발전 전 사장은 영포라인이고 사장 임명시 이상득 전의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여러 주장이 있어왔다그런 만큼 이상득 전의원과 (이길구 전 사장)의 대질심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전 이모라랭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나 이를 알지도 못한 한전 사장의 책임 및 윤상직 장관의 책임 규명 등 7대 의혹을 제기하며 규명과제로 꼽았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