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中 ‘양장원전 5·6호기’ 기술자문 수행
한수원, 中 ‘양장원전 5·6호기’ 기술자문 수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3.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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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기술지원용역’ 계약 체결, 건설·운영기술 상품화로 중국 원전시장 진출 박차

▲ 이영일 한수원 건설본부장(앞줄 왼쪽)과 리우청예 GPEC 사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17일 320만 달러 규모의 ‘중국 양장원전 5,6호기 시공 기술지원용역’ 계약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지난 17일 중국 광동화전공정총공사(이하 GPEC)와 320만 달러(약 35억 원) 규모의 ‘시공 기술지원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GPEC이 중국 광동성 양장시에 건설 중인 양장원전 5,6호기 현장에 2018년 9월까지 기술인력을 파견해 원자로계통 기전공사 부문 등 발전소 핵심 분야 건설에 대한 기술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양장원전 5,6호기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원자로건물 공사를 착수했으며, 이번 달부터 원자로계통 기전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한수원에 따르면 ‘기술지원용역’은 일반 기자재 수출과 달리 비용과 리스크를 거의 수반하지 않는 분야로, 이번 사업 수주는 한수원의 원전 건설 및 운영·정비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수원은 세계 주요 원전공급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중국 원전시장에서 우수한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3년 광동원전 운영지원 사업으로 중국시장에 첫 진출한 후 20여 년간 친산원전, 링아오원전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홍썬(何宏森) 양장원전 5,6호기 GPEC 건설소장은 “지난 2008년 한수원이 양장 3,4호기 기술지원용역을 수행했던 당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한수원과 중국 원전사업자간 긴밀한 신뢰구축을 통해 반복 수주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한수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현재 23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26기가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원전시장이다. 2015년 말까지 9기가 추가돼 총 32기의 원전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중국 양장원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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