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서천에 9,000억 규모 경제지원 나선다
중부발전, 보령‧서천에 9,000억 규모 경제지원 나선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3.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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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 클러스터 조성위한 협약 체결
지역시민 대상 상생협력방안 설명회 열어

▲ 김동일 보령시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백낙흥 서천부군수가 화력발전 클러스터 조성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26일 충남 보령시 소재 신축 사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단체와 화력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동협력 협약 체결 및 보령시민 대상 지역사회 상생협력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협약식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백낙흥 서천부군수,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김태흠 국회의원(새누리당)을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중부발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보령시, 서천군과 공동협력해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집적지인 보령‧서천지역에 향후 10년간 약 9,000억원 수준의 지역육성정책을 펴고, 국내 최초‧최대의 발전산업 중심의 산업간 융‧복합 클러스터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공동협약을 맺었다.

중부발전은 5월 본사의 보령시 이전을 계기로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등 지자체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발전연구원 등과의 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는 충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화력발전 에너지산업 벨트화 계획’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산‧학‧연‧지자체로 구성된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소 경상정비 참여 확대로 연간 300억원, 대형공사의 분리발주 확대 및 지역기업 입찰 가점부여 등을 통해 연간 400억원 등 총 700억원 수준의 지역기업 매출증대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발전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협력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류붕석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약 350여명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상생협력방안 설명회’ 자리를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보령지역에 구매, 건설공사, 각종 지원사업으로 약 6,0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지역주민 1,300여명을 직‧간접적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중부발전 본사가 서울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전 직원이 보령으로 이주하게 될 경우, 보령지역 근무자 1,310명, 협력기업 종사자 3,800명 등 총 5,100여 명이 보령지역에 정주하게 되어 연간 약 1,000억원 수준의 지역경제에 대한 직․간접 기여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중부발전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보령․서천지역에 기반한 글로컬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세계 30위권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과 세계적 수준의 강소도시라’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서천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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