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논산에 ‘피복관 공장’ 건설
한전원자력연료, 논산에 ‘피복관 공장’ 건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4.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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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원자력연료 피복관 수요 대비 증설, 2017년 1월부터 상업생산 개시 예정

▲ 지난 22일 열린 논산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왼쪽 7번째)과 황명선 논산시장(오른쪽 7번째) 등 내외 귀빈들이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논산에 원자력연료용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공장을 건설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2일 논산시 성동면 논산2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이재희 사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복곤 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논산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공장은 8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9,197㎡에 지상 1층의 최첨단 시설로 건설되며, 연간 600km의 피복관을 생산하게 된다.

논산 공장은 국내 신규 원전의 증가 및 UAE 등 원전 수출에 따라 증가하는 원자력연료 피복관 수요에 대비키 위해 증설하는 것으로, 2016년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주요 제조장비 설치 및 공정자격인증시험과 시험생산을 마친 후 2017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의 핵심부품인 증기발생기용 전열관 제조공장도 향후 이곳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자력연료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지르코늄 피복관 공장을 논산에 건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조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인재 고용창출에도 앞장섬으로써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연료의 핵심부품인 지르코늄합금 피복관은 우라늄 소결체를 감싸주는 금속튜브로 보통 경수로용 원자력연료 1다발에 230~260여개의 피복관이 소요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8년 피복관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대덕테크노밸리 공장에서 국내 소요량 전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4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는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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