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 1분기 매출 전년대비 5.8% 증가
대우건설, 올 1분기 매출 전년대비 5.8% 증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4.28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2조1,933억, 영업이익 639억 기록…5분기 연속 흑자기조 지속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 2조1,933억 원, 영업이익 63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2조730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조5,070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3,835억 원) 대비 8.9% 늘어났다. 부동산 경기 회복기조 속에서 분양호조를 보여 온 주택부문이 18.2% 증가하며 매출신장을 주도했으며, 토목과 건축부문 매출도 소폭 늘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195억원) 대비 46.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해외 현장에서 공사원가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를 감안해 연초에 1분기 내부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설정했으며 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해외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주택부문은 공사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른 부문에서도 정상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사업장의 부실이 정리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이익폭 증가가 예상돼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수주는 2조4,0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조7,484억 원) 대비 12.5% 감소했지만 건설업계 전반의 수주부진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대형건설사와 달리 그룹 공사가 없는 환경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2조2,648억 원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공공발주가 늘어나면서 국내 전 부문(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의 신규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해외(1,389억 원)에서는 타겟 프로젝트의 발주 및 계약이 지연되면서 기대했던 수주 물량을 확보치 못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입찰 결과가 발표된 쿠웨이트 NRP 등 수주가 유력한 해외 프로젝트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해외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수주는 이미 1분기에 연간 목표의 30% 이상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1,0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