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남미 4개국과 전력분야 협력기반 구축
한전, 중남미 4개국과 전력분야 협력기반 구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4.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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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4개국과 7개 협력 MOU 체결

▲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과 호세 피자로 크리스티(Jorge Pizarro Cristi) 칠레 투자청(CIE)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한전-칠레 투자청 간 발전사업 투자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방문해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배전 분야에서 총 7개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원자력 및 전력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한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브라질전력공사-브라질원자력공사 간 원자력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조환익 한전 사장, 쥬세 브라질전력공사 사장, 오쏜 루이스 브라질원자력공사 사장이 서명했으며, 향후 브라질 신규원전 개발, 원전 건설/운영 및 신기술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브라질전력공사는 브라질원자력공사의 모회사로 브라질 최대 국영전력회사이며, 브라질원자력공사는 신규원전사업 발주처로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전은 최초 해외 원전사업인 UAE원전을 수주한 이후 후속 수주를 위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수주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남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서명식이 양국 모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실현키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브라질 신규원전사업 참여를 통한 동반성장 비전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1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퀘사다(Quesasa) 컨벤션센터에서 콜롬비아 인텔리전트 및 농어촌전화사업청(IPSE)과 각각 전력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마이크로 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교류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전은 지난 20일에는 페루 리마 쉐라톤호텔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 및 국영배전회사(Grupo Distriluz)와 각각 전력산업 MOU를 체결하고, 전력분야에 대한 일반정보뿐만 아니라 배전자동화, 원격검침,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기술 교류, 에너지신사업 발굴, 스마트 배전망구축 시범사업 등에서 양사가 상호협력키로 했다. 특히 페루 스마트 배전망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페루 국영배전회사(Grupo Distriluz)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기자재업체들의 페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지난 2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전력사업 수주기반 강화를 위한 ‘한-칠레 에너지 MOU 서명식’에서 ‘한전-美태양열(광) 개발사간 칠레 태양열(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MOU’와 ‘한전-칠레 투자청 간 발전사업 투자협력 MOU’를 체결해 세계 최초 전력시장 개방국가인 칠레에서 시장개척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중남미 시장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주요 전력사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중남미국가 전력시장 본격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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