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11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5’ 개최
원자력(연), 11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5’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5.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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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로 및 중성자 이용 연구분야 산학연 전문가 15개국 300여명 참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가동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산학연 연구용 원자로 이용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대회 ‘하나로 심포지엄 2015’를 오는 11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한 이후 올해로 가동 20년째를 맞이하는 하나로 이용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활용 방향에 관한 산학연 이용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하나로 심포지엄은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해마다 국내 학술행사로 치러져 왔으며, 매 5년마다 국제 학술회의로 개최해 국제 협력 및 기술 교류에 기여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성공한 요르단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5개 국가 50명 이상의 외국 전문가를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 한-일 간 중성자 조사시험 분야 기술 교류를 위한 ‘제8차 KAERI-JAEA 공동 세미나’가 12~13일 양일간 DCC에서 함께 개최되고, 14~1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용 원자로 협력 증진을 위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워크숍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하나로 심포지엄과 연계한 학술행사 공동 개최를 통해 국제 협력 연구 분야에서 하나로의 역할과 이용 활성화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로 심포지엄 2015’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hanarosymposium.ka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높은 중성자속(고속중성자 2.1x1014 n/cm2.sec, 열중성자 5x1014 n/cm2.sec)을 지닌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인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1980년대 급증하는 원자력 수요에 부응해 본격적인 원자력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한 정부의 정책 결정에 따라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건설?시운전을 거쳐 완성됐으며,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한 이후 올해로 가동 20년째를 맞고 있다.

하나로는 상용 원전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핵연료 및 원자로 재료 실험은 물론 의료용?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대전력 고품질 실리콘 반도체 생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성자 빔 이용 분야에서는 기존의 열중성자 산란장치에 더해 대형 국가 기반 연구시설인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활용한 나노 및 바이오 연구, 비탄성 중성자 산란 연구 등을 통해 소재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는 정부 민간합동 특별안전점검으로 지난해 실시한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가동을 중지한 채 외벽 보강공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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