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미래창조과학부의 IoT(Internet of Thing) 기술융합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보안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연구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KDN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번 과제에는 주관연구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포함하여 한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등이 참여해 스마트그리드 보안기술에 대한 현장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스마트그리드 보안 가이드라인 및 표준화 전략 수립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51억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한전KDN은 대전충남지사 사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DR(Demand Response:시간대별 차등요금제 등으로 소비자의 전력사용 패턴을 유도하도록 고안된 소매요금제도), ESS(Energy Storage System), 기기인증 분야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AMI,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기인증 분야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 실증에 참여해 자체 보유중인 보안기술 및 솔루션들의 신뢰성 및 현장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전KDN은 2016년부터 3년간 추진될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가하게 되는데, 이번 과제수행으로 검증된 보안기술 및 솔루션을 실 수용가를 대상으로까지 시범 적용해 상용화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분야에서 연구 및 실증을 통해 검증된 보안 기술 및 솔루션들은 향후 가스, 철도 등 주요 국가기반시설에도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기간산업의 보안분야 신규시장 창출 등으로 회사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암호인증 운용방안 연구, 스마트그리드 기기보안기술 연구개발 등의 국가 연구과제 및 자체 연구과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전KDN은 AMI AMI(차세대 원격검침 인프라) SCADA(원격장비 상태감시 및 제어 시스템), DAS(배전자동화 시스템), PKI(공개키 기반의 기기인증 체계 기반 기기인증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특화된 보안솔루션),HW/SW 보안모듈, 암호 라이브러리 등의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