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기기냉각해수밸브 재료의 기술 미비점 개선위해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이 원전 기기냉각해수밸브의 재료와 관련한 미국기계학회 기술기준(ASME 코드)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기준 추가등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한전기술은 이번 추가등재 작업과 관련해 원전의 기기냉각해수계통에 설치되는 2개 종류의 역류방지밸브 재료(ASME SB-148 C95800 및 SA-494 GR. CW-12MW)와 관련한 기술기준의 미비점을 개선해 명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에 따르면 ASME 코드에 등재된 ASME SB-148 C95400의 재료를 사용한 밸브는 열처리 미비로 해수에 의한 부식·손상 사례가 발표 및 확인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에서는 98년부터 내부식성이 높고 인장강도 등 기계적 성능이 우수한 재료(ASME SB-148 C95800)를 대체 적용해 왔으나 C95800의 ASME Code상 응력자료 미등재, SA-494의 ASME Code내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기술적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배경에 따라 한전기술은 ASME SB-148 C95800 및 SA-494 GR. CW-12MW의 물성치 우수성 등을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미국기계학회 코드사례(Code Case)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등재 작업과 관련해 한전기술은 "지난해 11월 ASME의 심사대상으로 채택되어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오는 8월 코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말경에는 기술기준 추가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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