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중 원자력 공동위원회’ 개최
미래부, ‘한-중 원자력 공동위원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5.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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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원자력 연구개발, 핵연료, 안전 등 6개 분야 43개 의제 협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는 중국국가원자능기구(CAEA, China Atomic Energy Authority)와 28일~29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12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 한국은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산업부, 원안위 및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 37명의 전문가가 참석하했으며, 중국은 국가원자능기구 쉬다저 주임을 수석대표로 10개 기관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원자력발전, 원자력기술 연구개발, 핵연료 및 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 응용, 핵안보 등 6개 분야 43개 의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연구로 기반 중성자 산란 연구개발 협력, 이온교환수지 효과적 운영에 따른 고체폐기물 감소, 원전 주요기기 경년열화 관리에 관한 협력,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연구개발 협력 등 4개 의제를 신규로 제안했다.

한국과 중국은 1994년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국가원자능기구간 체결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약정(99.10)’을 근거로 2000년부터 한·중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까지 11차례의 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중국 칭화대 내 한·중 원자력수소공동연구센터 설립, 원자로 열수력 공동워크숍 개최, 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해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원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과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 분야 협력을 활성화해 역내 원자력 안전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용중입자가속기 관련 선진기술을 보유한 중국과 가속장치, 치료시스템 제작기술 개발 등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협력을 시작하고 소듐냉각고속로, 초고온가스로 등 미래형원자로기술개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정보교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현재 26기의 원전을 가동 중이고 원전 중장기 발전계획(2011~2020)을 토대로 24기를 건설 중이고, 44기를 계획 중에 있는 등 원자력발전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원자력기술, 핵연료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 또한 활발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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