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 개최
원자력(연),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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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O, 방사광가속기 등 국가 거대 연구시설 이용한 융복합 연구 성과 공유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오는 25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정부출연연구소 간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첨단 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에서 지원하는 ‘출연연 연구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병행해 개최되며,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중성자 산란 기술의 전망, 친환경 철강 재료 및 나노 재료 개발, 거대 구조물의 잔류 응력 측정과 평가, 전산 모사 분야에 대한 1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성백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만호 박사,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이태호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 장창환 박사, 포항공과대학 철강대학원 구양모 교수, 연세대학교 이영국 교수 등 중성자 및 방사광 X-선을 이용한 철강 및 나노 구조재료 분석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강사로 나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 등 첨단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분석 기술을 이용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ANARO와 같이 출연연이 보유한 국가 거대 연구시설을 이용한 창의적 융복합 분석기술 활용 방안과 창조 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 및 원천 기술에서 산업응용에 이르는 연계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냉중성자산란장치’ 전경.

한편 중성자 산란장치는 중성자가 재료 내 원자핵과 반응해 나타내는 산란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해 재료의 결정구조, 결함, 미세구조 등을 분석하는 장치다. 중성자는 X-선, 감마선 등 다른 방사선에 비해 투과력이 높아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 분석이 가능하다. 국내의 중성자 생산시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유일하다. 하나로 홀 및 냉중성자 연구기반 시설에 설치된 다양한 파장(0.1~ 1.5 nm)의 중성자를 이용하는 다양한 중성자 산란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방사광 X-선은 방사광 가속기에서 발생되는 X-선이며, 방사광 가속기란 빛을 발생하는 입자를 가속하는 장치로 국내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있다. X-선은 중성자와 산란 및 회절 원리는 물리적으로 동일하지만 적용 분야에는 차이가 있다. 중성자가 원자핵과 반응하는 것과 달리 X-선은 원자 내 전자와 반응하므로 원자번호가 커질수록 산란강도가 커지는 특성이 있다. 인접한 원자번호의 원소들은 분간이 어렵고 시료 투과 깊이가 수 마이크로미터로 낮아 측정 부분에 대한 시료 가공이 필요하지만 장치의 설치 및 이용이 간편해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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