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개월만에 집들이
중부발전, 2개월만에 집들이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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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에너지시티 기업으로 탈바꿈 다짐
CEO 부재속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행

▲ 한국중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이 28일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이정릉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김동일 보령시장 등 외빈들이 행사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글로컬 에너지(Glocal+Local)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28일 충남 보령시에서 본사 입주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이번 입주식 행사를 본사 이전 완료시기인 6월로 준비했었다.지만,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확산으로 행사 일정을 연기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뒤늦게 가진 입주식 행사는 정부 경영평가에서의 낮은 점수와 CEO의 중도하차, 차기 사장재공모 등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처음 계획했던 규모에 비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김태흠 국회의원은 중부발전의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작심발언을했다.그동안 지역주민 입장에서 (중부발전을)다그치기도 했지만 이젠 우리지역의 식구가 된만큼 식구끼리 이견이 있을 때 이견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며 환영사를 시작했다.

CEO 부재 등 악재 속에 차분히 입주식 치러

그러면서 여러분(중부발전 임직원)께서도 정부의 낮은 경영평가 점수를 받고, 또 사장이 없는 자리(사임한 상황)에서 입주식을 하는 것이 기분 좋고 하진 않겠지만 새옹지마(塞翁之馬)로 삼으시고 좀 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대천고등학교의 경우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부쩍늘었다며 서해안 명문학원으로 거듭 나고 있는데 이는 중부발전 직원들이 보령으로 와주신 덕이라며 중부발전의 본격적인 본사이전으로 앞으로도 보령시에 더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그동안 중부발전은 반가운 손님이었지만 이제는 어엿한 식구가 됐다만세보령의 일원으로써 함께 손잡고 함께 일해가자는 힘찬 응원의 소리를 보낸다며 환영사를 갈음했다.

▲ 한국중부발전 신축 본사 사옥 전경.
당당한 만세보령 식구로 주어진 약속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기념사로 중부발전이 글로컬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근본적이고 보다 과감한 정책추진으로 에너지시티 조성, 상생을 위한 제도 개혁과 지원, 지역산업 육성, 지방대학 지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연이어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사이전을 계기로 보령, 서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컬 에너지시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충남경제에 불을 지피는 것을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따뜻한 이웃이 되어 충남의 희망의 빛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0여 임직원…글로컬 기업으로 탈바꿈 다짐

입주식 행사는 신사옥 입주 기념 테이프 커팅 이전사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비롯해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류붕석 보령시 의회의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중부발전 입주식에 참석한 외빈으로는 심유종 한전 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발전회사 임원과 지역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지역주민과 중부발전 임직원까지 약 180여명이 자리했다.

중부발전은 5월말 기존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2본부 43실을 충남 보령시로 모두 이전했으며 약 250명의 임직원은 6월부터 보령 신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전 기념식이 열린 신축 본사사옥은 지하 2, 지상 12층 규모로 야외조경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건물로 보령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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