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6~27일 서생면 어르신 470여명 진료상담·무료건강검진 실시
이번 건강검진에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전문의와 방사선사, 간호사 등 20명이 참여해 복부초음파, 갑상선초음파, 흉부X-선, 골밀도, 안압검사는 물론 당뇨, 간염, 혈중지질검사가 포함된 혈액정밀검사 등 총 42개 항목의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종합검진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전문의 진료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검진결과는 약 한 달 뒤에 개인별 우편으로 통보된다.
또한 고리봉사대 20여명이 어르신들의 검진안내와 봉사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검진장소로 모셔오고 귀가를 돕는 등 도우미 역할을 했으며, 검진을 위해 식사를 거른 어르신들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도 제공했다.
이날 검진 혜택을 받은 어르신들은 “구석구석 몸이 쑤시고 아파도 웬만하면 그냥 참고 견디지 병원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평소에도 지역에 좋은 일을 많이 해주는 고리원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전은 2005년부터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건강검진과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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