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선전문 기업 넥상스는 오프쇼어 에너지 산업의 해저 및 지상 엔지니어링, 건설 및 서비스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서브씨 7과 2,500만 유로 상당의 DEH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상스는 콩고와 앙골라 사이에 위치한 리안지 유전 개발에 사용될 해저 파이프용 DEH(Direct Electrical Heating)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DEH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 설치되는 것이다.
넥상스는 DEH 라이저케이블, 외장 피드케이블, 43km의 피기백(piggyback)케이블과 BBLT플랫폼과 리안지 개발 프로젝트 해저 설비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모든 악세서리 등이 포함된 DEH시스템 전체를 공급하며, 특히, 피기백케이블에는 넥상스의 검증된 IPS(Integrated Protection System)가 포함된다.
리안지 DEH시스템에 사용될 케이블들은 넥상스 노르웨이의 할덴 공장에서 제조되며, 2014년 여름에 납품 예정이다.
넥상스의 DEH 영업 매니저인 엘다 이스타드(Eldar Ystad)는 “서브씨 7과 체결한 최근 프로젝트로 인해 DEH시스템 개발 및 현장 응용에 최우수 공급업체로서의 넥상스의 입지가 강화됐다”며 “지난 15~20년 동안 DEH시스템으로 작동되는 20개의 파이프라인 중 19개가 넥상스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EH는 유동안정성(Flow assurance)에 사용되는 기술로 플랫폼에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정의 흐름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DEH케이블에서 전송된 교류는 고유의 전기 저항으로 따뜻해진 파이프 안의 강철을 통해 흐르며, 전류를 제어함으로써 파이프라인의 내부 벽은 왁스와 수화물이 형성되는 임계 온도 이상을 항상 유지한다.
또한 DEH시스템은 환경적으로 또는 운영할 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화학제품 투입, 압력 진공 및 기타 유동안정성을 위해 다른 매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DEH로 인해 파이프라인은 효율적인 비용과 친환경적인 안전한 방법으로 작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