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분당복합연료전지 2단계’ 준공
남동발전, ‘분당복합연료전지 2단계’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5.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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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REC 의무량 5% 수준…과징금 약 25억 원 경감 기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이하 남동발전)은 지난 9일 분당복합발전소 내의 ‘연료전지 2단계(3.08MW)’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연료전지 2단계는 2006년 1단계로 300kW가 설치됐던 것에 추가로 3.08MW가 증설된 것으로 2010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 연료전지 2단계 준공은 남동발전의 올해 RPS 목표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REC 의무량의 5% 수준으로 과징금 약 25억 원을 경감할 수 있는 기대효과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단계 연료전지발전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전해질을 통해 이온교환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간 24,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일반화력 대비 약 39%의 CO2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설비다. 여기서 발생되는 저온열(60℃)은 가스공사에 공급해 천연가스 가열용으로 사용되고, 고온열(100℃)은 지역난방공사로 공급해 난방열로 사용된다.

▲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분당복합연료전지 2단계 준공식에서 준공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분당 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서 큰 의의가 있는 곳”라며 “국가 에너지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비율 확대와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향상과 시장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의회를 대표해 축사를 한 박창순 시의원은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며 “분당복합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확대가 환경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성남시와 뜻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연료전지 2단계 준공을 통해 분당복합화력발전처가 한국의 연료전지 사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추가로 증설 계획 중인 연료전지 후속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사업소로서 남동발전의 RPS 목표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연료전지 2단계 준공에 앞서 지난 3월 22일 미국 CEPI(ClearEdge Power)사와 분당복합 연료전지 2단계 LTSA(장기서비스 계약)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10년간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운전과 고장 시 신속한 복구 및 원활한 자재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료전지 운전/정비 교육, 예방정비 등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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