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짓는다
10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짓는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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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설…13일 충남 당진에서 착공
11만명의 인구(세종시 인구 규모)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 [사진=GS EPS 홈페이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국내에 건설된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대표 이완경 사장)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허창수 GS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 EPS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친환경적인 바이오 에너지(목질계, 팜열매 껍질 등)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100MW급 발전설비다. 100㎿급 용량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용량의 발전소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나무, 목화줄기, 풀, 해초, 농산 폐기물 등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을 연료화 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국내에는 현재 10MW급 이상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중인 사업자는 GS EPS(충청남도 당진시)와 동서발전(강원도 동해시, 30MW급) 2곳 이다.  
 
GS EPS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바이오매스를 주연료로 하는 100MW 용량 이상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GS EPS가 처음이며,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500기 이상 가동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텍사스에 운영 중인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최대 규모이다.

한편, 이날 착공한 GS EPS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바이오매스,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 중 가장 큰 용량으로서, 약 11만명의 인구(세종시 인구 규모)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착공 후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약 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공사로 연인원 약 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사업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울수록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며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도 관심을 넓혀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GS EPS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하여, 이를 토대로 해외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S EPS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LNG복합화력발전소 1, 2, 3호기(총 1,503MW)와 연료전지 발전소(2.4MW)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중국 산둥성(山東省) 더저우(德州)시 핑위안(平原)현 경제개발구에 나무껍질 등을 연료로 하는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착공해 작년 11월에 완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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