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종합발전단지 ‘KOMIPlex’를 가다-②
친환경 종합발전단지 ‘KOMIPlex’를 가다-②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1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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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수열에너지 온배수·열 활용에 적극 나서
67억 투자…수산종묘배양장서 치어 70만미 생산
온배수열 활용, 신재생에너지 설비확충과 ESS연계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유성종/이하 보령화력)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갖춘 ‘친환경 종합발전단지’로 탈바꿈하는 데 한창이다. 저탄소 발전중심의 전력산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신산업으로 지정되어 각광받고 있는 수열에너지인 온배수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친환경 종합발전단지 ‘KOMIPlex’로 거듭나는 보령화력본부 현장을 지난주에 이어 소개키로 한다.<편집자>

▲ 보령화력본부에 설치된 배양장의 모습이다.

보령화력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으로 지정되어 각광받고 있는 수열에너지인 온배수의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800평 규모에 67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온배수 활용 수산종묘배양장에서는 넙치, 대하, 전복 등 연간 70만미를 생산해 발전소 주변해역에 방류할 예정으로 지역어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온배수를 난방열로 이용해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에코팜’도 눈에 띈다. 아직은 소규모이나 사물인터넷(IoT)과 결합되어 최적의 생육조건 데이터를 취득하고 있다. 특히, 온배수를 이용함으로써 난방에너지 비용을 86% 가량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화력의 발전소 온배수의 활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인근에 건설 중인 GS에너지의 LNG 터미널에도 기화매체로 온배수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취수설비 및 배관연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성종 본부장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면 LNF터미널에 보령화력의 온배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화력은 이 밖에도 온배수열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공장 유치, 압전발전 기술 적용,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확충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계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종합발전단지(KOMIPlex)로의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유성종 보령화력본부장은 “한국중부발전은 신기후체제 도입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설비 확충과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선봉에 보령화력본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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