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분석 때보다 조금 낮아, 다른 방사성제논 동위원소는 미검출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북한 핵실험관련 방사성핵종에 대한 2차 분석결과 4개의 방사성제논 핵종 중 제논 133(133Xe)이 1차 분석결과(0.3밀리베크렐(mBq)/m3) 보다 조금 낮은 0.27밀리베크렐(mBq)/m3이 검출됐으며, 다른 방사성제논 동위원소(135Xe, 131mXe, 133mXe)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핵실험 여부는 4종의 제논 동위원소 간 비율로 평가하며, 탐지된 133Xe의 농도는 육상 2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 제논탐지기의 평상시 검출 수준과 유사하다.
원안위는 동해 해상에서 이미 포집했거나(2개) 포집중인 시료(1개)에 대해 추가 분석해 방사성핵종 검출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상공 대기 부유진 포집 시료 분석결과 핵실험에서 방출되는 입자성 방사성핵종 세슘(137Cs), 요오드(131I)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현재 134개 환경방사능 자동감시망의 측정값은 시간당 50~300나노시버트(nSv/h)를 유지해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방사선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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