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아르헨티나와 ‘원전사업 협력’ 확대
한수원, 아르헨티나와 ‘원전사업 협력’ 확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1.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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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사장, 아르헨티나 에너지광물부장관과 면담…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 지난 27일(한국시각 28일 07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세바스티앙 스트라다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NASA) 부사장이 원전 기술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27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NASA)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원전운영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국내 원전 안전운영과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한수원과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는 원전운영, 정비,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술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준비과정의 성공적인 설비개선 기술과 경험 전수를 위한 엠발세원전 설비개선 사업 참여를 위한 실무회의 중이며, 양사가 공감할 경우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수원은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와 원전 수명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용역, 계속운전을 위한 기술지원 중이며, 특히 지난 2011년 엠발세원전의 설비개선 계획수립 단계에서 전문가들의 현지 파견 및 자문서비스 제공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원전이 전력의 약 5%를 담당하고 있으며, 농축, 원전운영, 건설, 재처리 등 원자력 전주기 기술을 보유하는 등 연구용 원자로를 포함 총 9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는 월성원전과 동일한 가압중수로형(PHWR, Pressurized Heavy Water Reactor) 원전 3기를 운영하고 있는 남미 최대의 원전운영사로, 2016년 1월 현재 엠발세원전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향후 가압중수로 1기, 가압경수로 2기 등 총 3기의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편 WANO(세계원전사업자협회) 회장 자격으로 정기 이사회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조석 사장은 2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에너지광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전사업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한수원은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와 다양한 원전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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