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
동서발전,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6.04.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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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노조원 57.1% 찬성…발전6사 중 유일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은 27일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박영주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 노사가 발전사로서는 처음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했다.

동서발전 노사는 노동조합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투표율 97.1%), 조합원 57.1% 찬성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동서발전 노사는 지난 1월 28일 정부에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조합원 1,000명 이상 공기업으로는 한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발전 6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노사간 단체협상을 거쳐 갈등 없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모범 사례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공공부문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조한 직후 발표된 동서발전의 성과연봉제 노사합의 통과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가결된 성과연봉제 도입(안)은 성과연봉제 대상 일반직원의 비율이 94%에 이르며, 성과연봉액의 비중이 20%를 넘고 차등폭도 기존 1.3배에서 2배로 확대하는 등 정부권고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동서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을 중심으로 △노사공동TF△사업소 설명회 △노사합동토론회 △실무교섭 및 대표교섭을 통해 노사합의를 통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권고안 발표직후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임금체계 제도개선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전문노무법인을 통해 발주, 최적의 성과연봉제 설계안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당초 노동조합은 성과연봉제 도입에 부정적이었으나, CEO가 본사를 포함한 6개 사업소(당진, 울산, 동해, 호남, 일산, 신당진)를 순회하며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 설득에 직접 나섬으로써 제도 도입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 결과, 노동조합이 단체교섭에 임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동서발전은 성과연봉제 도입하기까지 ‘노사합동워크숍(150명)’, ‘전직원 의견수렴 토론회(1,550명)’를 통해 노사가 공동으로 단체협상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본사 및 사업소 현장설명회(15회), 노동조합의 조합원대상 설명회(450회) 및 지역별 총회(7회) 등을 통한 소통의 결과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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