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 중지, 전력예비력 마이너스 '예고'
원전 가동 중지, 전력예비력 마이너스 '예고'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6.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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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올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
8월 2주 예비력 -109만kW 예고…강도 높은 방안 실행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월 31일 정부과천청사 기자실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8월 2주 중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예비력이 -198만kW까지 하락하는 등 원전 3기 정지로 인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전력난 극복을 위해 먼저 정부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전력다소비업체에 대한 절전규제를 시행하는 한편, 산업용·일반용 중소 수용가로 선택형 최대피크 요금제를 확대하고 주택용에 대한 전력소비 절약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규제와 절약 인센티브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 가동중지 파장이 아프고 깊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8월 2주 중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예비력이 -198만kW까지 하락하는 등 원전 3기 정지로 인하여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전력난 극복을 위해 먼저 정부와 공공기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모든 공공기관은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하겠으며, 피크시간 전등 1/2을 소등하고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오후 2~5시 냉방기는 순차 운휴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비상상황 발생시 준비․관심단계(예비력 300~500만kW)에서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주의․경계단계(예비력 100~300만kW)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자율단전을 시행하겠다”며 “전력다소비업체에 대한 절전규제를 시행하는 한편, 산업용․일반용 중소 수용가로 선택형 최대피크 요금제를 확대하고 주택용에 대한 전력소비 절약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규제와 절약 인센티브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밝힌 주요 전력수급 대책은 또 공공기관이외에도 계약전력 5천kW 이상(2,836호)에 대해 절전규제를 실시하고, 계약전력 100kW 이상(6.8만개)의 대형건물의 냉방온도 제한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6만호에 이르는 계약전력 5천kW 미만에 대해서는 선택형 피크 요금제를 확대하고, 주택용 전기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할인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여름만 무사히 넘기면 내년 여름부터는 대규모 신규발전기 준공으로 전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노력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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