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장 공모 착수…비상대책 TF 운영, 정부 대책 철저히 이행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은 김균섭 사장 퇴임에 따라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전용갑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비상경영위원회 하에 별도의 비상대책 TF를 운영해 이번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사건과 관련한 정부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원 및 1직급 이상 전 간부직원에 대해 이번 위조사건에 대한 무한 책임감과 수습에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 하에 자발적으로 사표를 제출토록 했으며, 회사 전 직원은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비상경영을 통해 전 직원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계획예방정비의 차질 없는 이행과 발전소 불시정지 예방활동 강화 등 원전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6일자로 김균섭 사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오는 10일 사장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임 사장 선임 때까지는 회사 규정에 의거해 전용갑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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