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성큼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성큼
  • 제주=한윤승 기자
  • 승인 2016.06.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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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LNG복합발전소 착공, 제주주민 일제히 환영
92.2% 동의…지역주민들 잔치국수 나누며 축하
정창길 사장, 안정적 건설과 전력수급으로 보답
▲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이 제주LNG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카본프리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협력사 관계자 등이 안전시공을 약속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비도 그쳤겠다. 바람도 좋고, 좋네.”

“잔치엔 이만한 게 없지.”

22일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에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향한 첫 삽이 떠진 현장.

제주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착공식 한켠에서는 제주 삼양동 부녀회원 50여명이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삶은 국수와 돼지머리고기 등을 준비하느라 여념 없었다.

200여명의 점심을 직접 마련한 부녀회 회원들의 손놀림과 면면에는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미소로 가득했다.

김명자 삼양동 부녀회장은 “우리가 발전소 유치를 위해 주민 전체가(92.2%의 동의) 찬성했으니 우리가 오늘 발전소 착공식을 축하하는게 맞다"며 "어제부터(21일) 국수를 마련하고 돼지머리고기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정도시 제주도에 무공해발전소가 건설된다는 것은 분명 축하할 일”이라며 “발전소 건설로 도시가스가 들어온다거나, 열을 공급받게 된다거나 하는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착공식 후에 삼양동 부녀회 발전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하고 “2018년 이후에는 전력예비율이 급감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착공식을 갖게 됐다”며 부녀회장과 회원을 일일히 찾아 인사했다.

정 사장은 특히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청정 제주는 최근 인구, 관광, 경제규모의 폭발적 증가로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되는 제주LNG복합화력은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0%를 담당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건설과 안정적 전력수급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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