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업계 시험인증 애로 해소”
“중전기기 업계 시험인증 애로 해소”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6.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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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완료, 7월 1일부터 상용운전 계획

▲ 중전기기 시험설비 모습

국내 중전기기업계의 애로사항이었던 만성적인 시험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이 완료돼 23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중전기기 업체 및 전기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산업부와 전기연구원은 시험·인증 수요를 적기에 해소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596억 원(국비 1,196억, 민간400억)을 투입해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을 진행했으며,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용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력시험설비’는 전기기기에 고전압·대전류를 흘려서 정상 혹은 이상상태에서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시험하는 설비다. 중전기기는 전력계통에 연결된 구성 기기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정밀하게 요구되기 때문에 제품출시 전 반드시 시험평가 및 인증을 거쳐야 한다.

‘대전력시험설비’ 증설로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은 제품 개발 비용절감 및 기간 단축의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생산하는 대용량의 중전기기에 대한 외국 시험소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시험을 소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전기기 산업은 전기, 전자산업의 모태로서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기에너지를 발생, 공급 및 사용토록 하는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국가 기간산업을 말한다. 고전적인 의미의 중전기기는 ▲발전, 송전, 변전, 배전용 전기기계와 전력변환장치 ▲전동기(모터) 및 그 제어장치를 포함하는 전동력 응용시스템 ▲컴퓨터를 이용한 제어, 보호, 감시 장치와 이들을 이용 및 응용하는 시스템으로 정의되고 있지만 최근 중전기기 산업의 구조가 급변하고 전력전자기술의 응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의미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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