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상암동에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
한수원, 상암동에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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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연말까지 2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 한성규 포스코에너지 전무, 신상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신명호 하나금융투자 전무, 이민휘 서울도시가스 팀장(왼쪽부터)이 24일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2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과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주) 대표이사,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을그린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노을그린에너지는 이번 금융 약정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인근부지에 올 연말까지 2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된 발전소는 연간 15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4만4,0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연간 7만7,000G㎈의 난방열을 생산해 인근 약 9,000여 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그린에너지, 부산그린에너지 사업에 이어 한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세 번째 대규모 연료전지 사업으로 사업관리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발전소 시공과 유지보수는 포스코에너지가 맡는다. 또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연료인 LNG 공급은 서울도시가스가 담당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친환경발전소 건설에 앞장선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장 개척 등 에너지신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료전지발전은 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이 생산되는 방식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없다. 이번 노을연료전지발전소가 운영에 들어가면 일반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연간 약 8.8만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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