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경찰버스 냉․난방 시설에 전력공급…대기 중 공회전 방지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기시간이 많은 경찰버스의 냉․난방설비를 전기로 공급해 경찰버스 공회전을 최대한 줄여 미세먼지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은 경찰버스가 자주 출동하는 도심 등 30개소에 전력공급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경찰청은 부지 선정 등 한전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분전함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경찰버스 무시동 냉난방시스템 전력공급 협약은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1위 전력회사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국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고효율 집진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전력그룹사 차원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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