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영역 넓히는 ‘서부발전’
에너지신산업 영역 넓히는 ‘서부발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6.07.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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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확대 계획 마련…원별 균형 이룬 포트폴리오 구축
수상태양광·해상풍력 등 해외신재생에 中企와 동반진출
▲ 조인국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하반기부터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국가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발 적극적인 모습이다.

무엇보다 특정 에너지원에 편중되지 않고 원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신재생 전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했을 뿐 아니라, 국내 신재생 사업개발과 함께 해외 신재생 발전사업에도 국내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동반진출 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영암호 수상 태양광의 임대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암호 수상 태양광 임대사업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원 영암호 수면 120에 세계 최대인 80MW급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역시 국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진출 한다는 방침이다.

단기 신재생 개발계획에 5년간 4,200억 투자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5년간 4,200억 원을 투자하는 단기 신재생 개발계획도 수립했다. 태양광 분야는 수상태양광 사업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육상 태양광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바이오발전의 경우,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풍력 분야는 육상 입지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매진하는 전략으로 신재생 설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서부발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충남 태안 해상(안면도)100M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계획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2020년도에는 자체 신재생 설비를 통한 RPS 달성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게 될 뿐 아니라, 안정적인 REC 확보와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신재생사업 개발 나서

에너지신산업의 활동영역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 시장으로도 확대하는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628일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와 베트남 닥농성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신재생 사업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총 용량 300M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45,000만 달러이며 이 중 32,000만 달러의 수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베트남 사업 이외에도 현재 45개 국가의 신재생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달성하고자 단계적으로 최적의 추진방안을 수립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리 회사(서부발전)는 국가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코자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신재생사업을 대용량의 태양광과 해상풍력으로 전환을 꾀하면서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는 대안으로 설명했다. 

▲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신재생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중앙)이 지난 6월 28일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신성솔라 에너지(주)와 베트남 닥농성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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