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F테크놀로지 일냈다
BNF테크놀로지 일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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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석유․정유 플랜트에 제품 설치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 20일 일정으로 쿠웨이트 출국

▲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쿠웨이트로 출국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쿠웨이트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호준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가 쿠웨이트로 떠났다. 그가 쿠웨이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는 뭘까? 답은 서 대표의 페이스북에 있다.

서호준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출국 사실을 알리면서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NPC 플랜트와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PIC에 우리회사 제품인 PHI(Plant Health Index) 설치를 위한 출장”이라고 알렸다.

서 대표는 “석유회사와 정유회사에 저희 제품을 설치하는 것은 회사 창립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에서 좋은 평가 받아 국내 석유화학 시장으로 진입하고 세계로도 더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F테크놀로지가 회사 창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석유회사와 정유회사에 설치하는 PHI는 플랜트 기기들의 운전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패턴 데이터와 비교해 기기의 이상 상태를 조기에 찾아 주는 Predective Maintenance Software Solution이다.

즉, 수만 가지 플랜트 기기들의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해 고장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서 대표는 “이 제품으로 플랜트 기기들의 고장으로 인한 Downtime을 현저히 줄여 줄 수 있다”며 “또한 이 제품은 미국 복합화력 발전소로 수출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BNF테크놀로지는 미국 UT Austin 산하 발전소와 쿠웨이트 석유화학공사(PIC)와 국영석유회사(KNPC)에 PHI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지난해 2월 텍사스 주립대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발전소나 석유, 정유플랜트 등 우리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필수 플랜트들의 효율적 운영의 핵심은 바로 사전에 고장 징후를 파악해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BNF테크놀로지에 따르면 PHI는 단위기기뿐만 아니라 플랜트 전체적인 측면에서 어디가 취약한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PHI는 또 고장정지의 사전 예방을 위해 조기경보를 제공하고, 플랜트의 건강상태를 지수화해 이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BNF테크놀로지에 따르면 기존 플랜트 산업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는 경보시스템은 설정 값을 이용해 기존 데이터와 현재 값이 상이한 경우에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PHI는 정상적인 운전 상황에서도 플랜트 및 개별기기의 이상 유무를 감시할 수 있고, 이상상태가 발생할 경우 조기경보를 제공한다.

서호준 대표는 올 초 발행된 사보에서 “우리가 잘 나서 해외무대로 나간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작할 때 부족하고 미흡한데도 불구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고객들이 있었다. 이들 없이는 불가능했다. 해외 나갈 때 발전사와 정부기관들도 많이 도와줬다. 발전 플랜트 쪽 기업들이 당당하게 해외서 경쟁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원과 지원을 해줬다.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기대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큰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
서 대표는 또 “국내 발전사의 많은 분들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화를 소망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가 발전함으로써 그분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BNF가 돼야겠다”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11월 설립된 BNF테크놀로지(주)(www.bnftech.com 대표 서호준)는'Breakthrough aNd Fusion'의 약자로 혁신적 사고와 행동으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사람, 기술 및 프로세스의 융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며 상생을 추구한다는 서호준 대표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BNF테크놀로지(주)는 한국남동발전과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발전소 운전 신뢰도(건강지수)를 정량화 한 예측진단 시스템인 PHI(Plant Health Index)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2010년 2월 남동발전 영흥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4호기까지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또 남동발전 삼천포화력(1~6호기),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3~4호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3~4호기에 PHI가 설치돼 운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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