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3호기, 6천일 무고장 운전
보령화력 3호기, 6천일 무고장 운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6.09.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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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0개월에 걸친 대기록…WRA로부터 세계 최장기록 인증
▲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좌측에서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보령화력 3호기 터빈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있다.

보령화력 3호기가 세계 발전 역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을 또 세웠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하 중부발전)은 28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보령화력본부에서 ’보령화력 3호기 6,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 2014년 12월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인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WRA)로부터 5,000일 무고장 운전기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화력 3호기 6,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시각은 2016년 9월 27일(화) 오전 3시 57분.

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화력 3호기는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하고 건설한 한국형 50만㎾ 표준 석탄화력 발전소의 효시다. 보령화력 3호기에서 기반을 다진 표준 석탄화력 기술은 이후 당진화력, 태안화력 등으로 전파됐고, 현재 총 20기의 표준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도 수출돼 대한민국 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중부발전은 역사적인 ‘6,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의 근간으로 정기적 교육훈련을 통한 발전운전원의 높은 기술역량, 축적된 설비개선 경험과 노하우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보령화력 3호기의 경험과 노하우는 6, 7호기에도 이어져 이 2개 호기의 발전기가 1,500일 장기 무고장 운전을 기록중이고, 보령복합GT 6호기도 1,400일의 무고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보령화력은 오는 2018년부터 효율향상을 위한 성능개선공사(Retrofit)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86% 감축을 목표로 환경설비 개선에 4,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6,000일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과 친환경경영에 기반한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 산업 선도를 통해 국민의 바램에 적극 부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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