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상풍력 시대 열렸다
국내 해상풍력 시대 열렸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9.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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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라해상풍력 29일 상업운전…남동발전-두산중공업 공동출자
▲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3㎿ 규모의 해상발전기가 제주 한경면 인근 해상에 설치되어 있다.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제주 해상에 총 10기의 풍력발전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제주 한경면 해상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서 대한민국도 해상풍력 시대 개막을 알렸다.

탐라해상풍력발전(주)는 제주도 한경면 해상 인근에 풍력발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기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두중)이 공동출자해 진행 중인 이 사업은 국내 최대용량이자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남동발전과 두중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의 공유수면에 두중이 개발한 해상풍력발전기(3㎿) 10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두중은 지난해 4월 직접 생산한 국산해상풍력발전기를 활용해 착공에 들어갔다. 남동발전은 사업·설계·시공관리 및 품질검사, 준공검사 등에 대한 확인 및 입회 업무을 통해 착공 1년 6개월 만에 발전개시를 알렸다.

남동발전은 “탐라해상풍력단지는 이날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제주도민 약 2만 4000여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8만 5000㎿h의 친환경 에너지를 연중 생산·공급하게 된다”며 “이 뿐만 아니라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이날 30억 원의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해 제주도의 ‘Carbon Free JEJU Island’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지역 관광명소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보급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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