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가면 원전 7일 전력 생산량 절감”
“여름휴가 가면 원전 7일 전력 생산량 절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6.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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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문광부 발표 국민 여름휴가계획 분석결과

올 여름 우리 국민이 여름휴가 계획을 실행하면 1000MW급 원자력발전소의 일주일간 전력 생산량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년 여름 예산 전력소비량은 약 160만 석유환산톤(TOE)이며, 여름휴가 실시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예상 전력소비량의 2.2%인 3.5만 TOE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TOE(Tonne of Oil Equivalent)는 국제에너지기구(IAEA)에서 정한 단위로 석유환산톤을 일컫는다. 기존의 열량 계산법이 에너지원별 발열량이 달라서 이해와 환산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원유(석유) 1톤(ton)의 발열량인 107Kcal(10,730,000Kcal)을 기준으로(1 TOE)로 표준화했다. 즉, 각각 다른 종류의 에너지원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원유 1톤의 발열량인 107kcal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여름철 전력수급난을 감안, 문광부의 자료를 토대로 올 여름 국민들의 여름휴가로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전력소비 절감효과로 환산해 이목을 끝다.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문광부 발표에서 1가구 1일당 전력소비량으로 추산된 0.00098 TOE는 약 4.64 KWh의 전력량에 해당한다. 김기현 선임연구원은 “이는 소비전력 20W급 형광등 램프 233개를 1시간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 또는 소비전력 100W급 40인치 LED TV 약 47대를 1시간동안 시청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국민들이 여름휴가를 떠날 경우, 이번 여름 총 35,286 TOE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현 선임연구원은 “35,286 TOE는 167GWh의 전력량에 해당하며, 1000MW급 표준형 원자력발전소 1기가 약 7일간(6.96일) 생산하는 발전량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를 가전기기의 전력소비량으로 비교하자면 소비전력 20W급 형광등 램프 약 84억 개를 1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며 “이는 또한 소비전력 100W급 40인치 LED TV 약 17억 대를 1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전력량이나 소비전력 200W급 40인치 LCD TV 약 8억 대를 1시간동안 시청할 수 있는 전력량과도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생활속 전기절약 방법으로 △사무실 공간 조명 절반 가량 소등 △회의실, 복도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 소등 △장시간 자리 비울 경우, 전원을 끄거나 대기모드로 전환 △블라인드 등을 이용해 복사열을 차단 △가급적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 가동 △냉장고 설정 온도를 줄이고,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으며, 식품은 냉장고 용량의 60%선 이내로 채우기 △전력소모가 많은 백열전구 대신 고효율 형광등 또는 LED 조명으로 교환 △절전모드 설정 및 화면 휘도를 약하게 조정 △리모컨 전원이 아닌 본체 주전원을 차단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콘센트에서 플러그 뽑기(대기전력 차단) △절전형 가전제품과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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