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메콩 지역 전력시장을 뚫어라’
‘아세안․메콩 지역 전력시장을 뚫어라’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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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KOTRA·전기진흥회 해외시장 공동 개척
아세안-메콩지역서 1억불 수출상담 실적 올려

▲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과 KOTRA(사장 오영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등 3개 기관이 ‘아세안-메콩지역 전력산업 수출촉진단’을 구성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국내 3개기관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전력청 주요인사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KOTRA(사장 오영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3개 기관이 아세안-메콩지역 전력산업 수출촉진단을 구성해 공동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211건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810일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양곤(미얀마) 아세안 3개국에 전력기자재 중소 제조업체 15개사를 파견,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인니서 96개사와 동반성장 수출상담

첫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는 노연창 한국중부발전 찌레본파워 이사가 중부발전 해외사업, 현지 전력청인 PT. PLN사의 전략구매부 책임자가 현지 전력산업 마스터 플랜등에 대해 발표했다.

염흥열 한국중부발전 경영관리처장은 인도네시아는 찌레본, 탄중자티, 왐푸 지역의 발전소건설 및 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중부발전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가자는 점을 강조했다.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대표되는 뷰티풀 인도네시아가 이제는 아시아의 경제협력의 허브로서 다이나믹 인도네시아로 변모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우리의 경제적 동반성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주요 바이어 9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두 번째 방문국가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주재 박정성 한국대사관 상무관이 연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현지 전력동향 및 구매정책과 벤더 절차등에 대해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전력청, 한국기업 진출 요구

▲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 현지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이어 현지 전력청인 TNB사의 전략정책 구매부서 책임자와 TNB사의 발전관련 유지보수 자회사인 TNB REMACO 사장, 말레이시아전기전자협회(TEEAM) 부회장 등이 우리 우리기업과의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염흥열 중부발전 경영관리처장은 이날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매년 에너지워크숍을 개최해 신재생 보급 등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향후 양국간 전력산업에 대한 협력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박정성 상무관과 코트라 김상묵 관장은 한국기업의 말레이시아 전력산업 진출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말레이시아는 과거 동남아 최고의 관광 및 휴양지에서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를 거쳐 이제는 동남아의 두바이를 꿈꾸는 경제 선진국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강조, 동반성장할 것을 희망했다.

TNB 전략정책 구매부서 책임자인 Mr. Mohd Sazli Mohamad Yusoff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중소전력기자재 업체의 적극적인 말레이시아 진출을 희망했다.

한편, 오후 수출상담 행사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트라 무역관(김상묵 관장)과 공동 주관 하에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423,000만 달러 상당의 상담활동을 벌였다.

▲ 인도네시아 전력청 관계자들과 수출파견단 관계자들이 사전 미팅하는 모습.
-미얀마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 희망

마지막 방문국가인 미얀마(양곤)에서는 U Myint Zaw 현지 전력청 미얀마전력부(MOEP) 1차관이 축사를 통해 -미얀마 간 전력산업의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Daw San San Myint 국장 미얀마투자위원회(MIC)미얀마 외투법 및 투자환경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U KHIN MAUNG ZAW 미얀마전력부(MOEP) 국장이 미얀마 전력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우리 기업들이 미얀마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염흥열 중부발전 경영관리처장도 미얀마는 한국의 3.5배에 이르는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그러나, 아직 미개발되고 있는 매력적인 나라라며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통해 세계적인 신흥강국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중부발전도 총 설비용량이 1,000MW급인 A, K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철호 KOTRA 양곤무역관장은 미얀마의 숨겨진 저력을 강조 하면서 우리 중소 전력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당부했다.

전기진흥회, ‘SIEF 2013’ 열띤 홍보

남준현 전기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미얀마의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미얀마는 동북아-동남아-인도를 잇는 30억 인구의 거점시장으로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박철호 KOTRA 양곤 무역관장의 공동 주관 하에 주요 73개사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 활동을 벌여 2,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 미얀마, 주요인사와 수출상담을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다음날 양곤 전력청장을 면담, 우리 한국기업의 미얀마 현지 진출의지를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양곤시 전력청장도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의 주요기업 리스트 등을 현지 KOTRA를 통해 제공키로 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활발한 양곤시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3개 기관 수출파견단은 양곤 현지 변전소를 견학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기술적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KOTRA-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3각 해외시장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2013년도 국내 중전기기산업의 내수위기를 수출활성화로 극복하고, 수출 160억 달러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전력 공기업, KOTRA, 발전·송배전 업체와의 동반 해외진출 확대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구축으로 공조형 해외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현지에서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13)과 연계한 바이어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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