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에 총 1,516억원 투자
미래부,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에 총 1,516억원 투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7.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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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 기본계획 2013년도 시행계획’ 확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이하 미래부)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대비한 연구역량 강화 및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 기본계획(12~16년) 2013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미래부는 올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842억원),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 사업(327억원), 핵융합 기초 연구 및 인력양성(79억원), 핵융합연구소 기관 수행사업(268억원) 등 핵융합 연구개발에 총 1,5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국, EU 등 7개국이 참여하는 ITER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진단장치 등 우리나라가 담당하는 주요 장치(10개)의 개발과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난 5월 기준으로 약 1,738억원(59건) 규모의 용역 및 물품제작을 ITER 국제기구 및 참여국으로부터 수주한 만큼 향후 ITER 사업과 관련된 기술정보의 수집, 조달품목과 관련된 기술업무의 현지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ITER 공동개발사업에 TF 도체, 진공용기 본체, 진공용기 포트, 열차폐체, 블랑켓 차폐블록, 조립장비, 삼중수소, 전원공급장치, 진단장치, IVC 버스바 등 10개 품목을 공급한다.

또한 미래부는 KSTAR가 2008년 초전도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하는 등 장치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인 장치개선을 통해 플라즈마 운전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핵융합 기초연구의 핵심시설로 국내외 공동연구 등을 통해 ITER 운전 과정에서 논의될 공학적?과학적 현안 과제의 사전 해결에 집중하면서 핵융합 기초연구의 국제적 주도권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1995년 시작된 KSTAR 건설에서부터 현재 ITER 개발사업까지 참여한 국내 산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기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핵융합연구소와 함께 핵융합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파생기술 등을 중소기업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한마당’과 같은 기회 제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국가 핵융합연구소의 우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전담조직(TLO)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식정보의 산업체 공유를 위한 ‘핵융합 지식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역량 있는 국내 산업체의 핵융합 연구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및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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