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 신임사장, 공적기능 사수할 인물로 뽑자
KPS 신임사장, 공적기능 사수할 인물로 뽑자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7.01.1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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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성명발표, 공공적 발전 도모할 인사 바란다
경쟁도입 정책 전도사‧무능한 퇴직자 부적합 주장

▲ 사진은 나주 한전KPS 본사.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신임 한전KPS사장에 대한 공모와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전KPS 노동조합이 “발전정비 시장의 발전적 비전과 공공적 발전을 도모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3배수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재직 당시 행적을 설명하며 신임사장으로서의 자격이 불충분하다며 올바른 사장 선임을 위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A 후보의 경우 “재임 당시 발전설비 정비 부분을 민간에 이양하거나 경쟁 입찰 전도사 역할을 한 후 퇴직한 인물”이라며 한전KPS 사장으로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B 후보를 향해서는 “전력산업의 원자력 정비부문 경영에 문외한 인사”로 “자신의 영달을 최고의 덕목으로 우선하는 인사”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C 후보에 대해서는 “경영의 현안과 회사의 위기보다 퇴직자들이 있는 협력업체에 정비물량을 몰아주고 한전KPS와 경쟁하게 만들었다”며 노사갈등을 유발한 전력을 자세하게 열거했다.

노조는 이들 세 후보 모두 공공기관의 보편적 서비스와 공적기능 달성을 위한 비전과 안전의식이 부족한 인사인 만큼 청산해야할 적폐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전KPS 사장 자리가 퇴직관료와 무능한 내부출신 승진자의 자리보존용으로 전락할 경우 전력산업의 발전정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단기성과에 급급한 실적내기로 갈 수 밖에 없어 결국, 국민들을 불안에 빠트려 발전정비 산업과 정부를 불신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발전정비 산업 경쟁 전도사 내지 무능한 인사와 적폐들을 한전KPS 사장으로 낙점한다면 온 몸으로 저항 할 것”임을 경고하며 “올바른 사장 선임을 위한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강재열 前한전KPS 신성장사업본부장과 김중식 前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 정의헌 現한전KPS 경영관리본부장(이름 가나다순)이 3배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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