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前 전력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
김주영 前 전력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1.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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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통합과 실천개혁으로 현장의 신뢰 회복하고, 강력한 한국노총 재건할 것”

▲ 24일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제26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주영 위원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주영 前 전력노조위원장이 제26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전력노조 출신 위원장으로는 47년 만의 당선이다. 앞서 1970년대 최용수 前 전력노조 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신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3,125명의 선거인단 중 2,88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735표(60.2%)를 얻어 제26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선거 공약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과 정권교체로 사회개혁 ▲조합원 주권시대를 위한 참정권 확대와 직접 민주주의 도입 ▲차별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투쟁과 공격적 조직사업을 통한 강한 노총 재건 ▲화합과 소통으로 한국노총 통합과 현장요구에 부응하는 강력한 혁신 ▲노총 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며 “선거기간 중 제기된 상대 후보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여 한국노총의 조직통합과 실천개혁으로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한국노총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력노조위원장 4선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3선 출신으로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에 앞장서면서 배전분할 중단이란 큰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계약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아웃소싱업체 노동자 조직화와 고용안정 단체협약 등을 쟁취한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은 MB정권에서 강제적 인력감축과 통폐합 구조조정에 맞서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저지투쟁을 전개한데 이어 현 정권에서 공공부문 정상화대책에 맞서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68일간의 노숙투쟁과 노동개악 중단촉구 1인 시위를 30일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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