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병일)은 10일 본사 양지홀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정보보호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과 전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수준 제고를 위해 ‘제1회 전력ICT 사이버해킹·방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조규민 단장이 ‘개인정보보호와 최근동향’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최근 개인정보보호 침해사례와 이슈사항 등을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력ICT 사이버 해킹·방어 경진대회’는 본사 처 단위와 사업소에서 신청한 24개 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기본소양, 규정 및 절차 등을 묻는 이론시험과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분석기법 위주의 단계별 침해사고 발생원인 분석과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여현 한전KDN 정보보안팀장은 “전력ICT분야에 특화된 문제 출제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종합평가함으로써 국가 주요기반시설인 전력계통의 사이버해킹사고 예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산업부사이버안전센터 운영 전담기관으로 전력·에너지 분야 등 50여개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간 보안관제, 침해사고 분석·대응, 취약점 분석·평가 등 사이버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제1회 정보보호의 날에 에너지산업분야 정보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