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최근 한수원이 자체 실시한 월성 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평가보고서를 지난 12일 제출함에 따라 규제기관 차원의 전문가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검증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검증단과 민간 검증단을구성해 추진하며, 민간 검증단은 지진, 해일 등 분야별 전문가, 지역추천 전문가,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해 KINS 검증단과 독립적으로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원안위는 향후 전문가 검증에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한을 정하지 않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업자가 제출한 평가보고서, 전문가 검증 진행상황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주민참관, 지역설명회 등도 실시해 검증과정의 투명성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이 제출한 월성 1호기 사업자 평가보고서에는 ①지진 ②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 ③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상실 ④중대사고 관리 ⑤비상대응 등 5개 분야에서 기기 내구성, 운영 및 인적요소, 한계성능 등을 평가한 결과와 개선사항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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