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SMA社에 가정용 ESS 배터리 공급
LG화학, 독일 SMA社에 가정용 ESS 배터리 공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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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독일 SMA社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에 수년간 공동 개발을 통해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SMA社에 납품되는 배터리는 개당 2KWh급으로, LG화학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양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독일 카쎌(Kassel) 근교 니스테탈(Niestetal)에 본사를 둔 SMA社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 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을 포함해 유럽 태양광 시장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적극적인 투자로 스마트그리드의 보급 및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이 납품하는 배터리는 SMA社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인 ‘Sunny Boy Smart Energy’에 탑재되는데, 이 제품은 LG화학과 SMA社가 수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벽걸이형 제품이다.

전력변환장치인 인버터와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일반 가정의 가스 보일러처럼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고 공간활용도가 좋아 최근 독일 등 유럽 각국의 가정용 신재생 발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LG화학은 밝혔다.

실제로 이 제품은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태양에너지산업 전문전시회인 ‘인터솔라 2013’에서 ‘태양광발전’분야 ‘최고 제품(Best Product)’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 5월말 미 SCE社가 진행하는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위치한 ‘테하차피(Tehachapi)’ 풍력발전단지의 전력 안정화를 위한 32MWh급의 북미 최대 전력망용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이번 유럽 가정용을 수주하면서 ESS분야의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유럽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이어 ESS분야에서도 시장 선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ESS 배터리 분야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ESS용에 최적화된 고안전성, 장수명 배터리 개발 등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차세대 신규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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