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LS전선, ‘美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7.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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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달러 230kV급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급 계약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기술력과 탁월한 노하우 인정

LS전선(대표 구자은)이 미국 메릴랜드주 남부전력청(SMECO)에 230kV급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접속재를 1,300만 달러(약 145억 원)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케이블과 접속재는 메릴랜드 주 남부지역의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키 위해 진행 중인 신규 송전망 구축에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파투센강(Patuxent River)을 1.5km 밑으로 횡단해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지중 초고압 케이블이 생산성과 관리의 문제로 인해 500m 단위로 접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230kV급 케이블을 1.5km 길이로 이음매 없이 한 번에 만드는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운반 및 설치, 전력망 구성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LS전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작년 국내업체 최초로 프랑스 전력청(EDF)의 225kV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다년간 중동 초고압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할 정도로 탁월한 노하우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해외영업부문장(이사)은 “이번 계약은 LS전선 초고압 케이블의 제품 우수성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 및 일본 주요 전선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각 주별 전력사업자와 EPC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기존 전력망이 1960~70년대 구축돼 노후화된 전력망의 교체 수요와 증가한 전력사용량을 감당키 위한 신규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지상에 전주를 설치해야 하는 가공케이블에 비해 토지 소유자들이나 환경과 안전 등에 미치는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지중케이블이 선호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3,500여개의 발전, 송전, 배전 전력사업자가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발전설비 용량이 1,072GW로 세계 제1의 전력 생산 소비 국가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으로 신규 전력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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