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이 촛불을 켜든 듯 보이는 동자꽃의 전설, 깊은 산속 암자의 스님이 겨울을 나기위해 마을로 탁발을 나갔답니다. 그런데 폭설로 길이 막혀 암자로 돌아 올수가 없었고 암자에 남아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은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스님이 양지 바른 곳에 동자승을 묻어 주었는데 무덤에 마치 동자승의 얼굴처럼 동그랗고 발그레한 꽃이 피어나 이 꽃의 이름을 동자꽃이라고 하였다네요. [김인호 시인의 페이스북에서]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전산업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