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 교역·투자·기술 협력방안’ 모색
한-미, ‘에너지 교역·투자·기술 협력방안’ 모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4.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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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미국 헤리티지재단 주최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는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미 양국 간 에너지 분야 교역, 투자, 기술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America First Energy)’ 정책을 천명함에 따라 변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 에너지업계, 연구계 간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우태희 차관과 케네스 하야트(Kenneth Hyatt) 미 상무부 차관대행을 비롯해 SK에너지, LS산전, 한국가스공사, 한수원, 엑손 모빌, 제너럴일렉트릭(GE) 파워, 아메리칸 엔지니어링 서비스(AES) 등 양국 에너지 업계 및 연구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 교역 증진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에너지 기술 등 3개 분야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셰일혁명으로 생산·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미국산 에너지원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바를 평가하고,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우리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콜로라도, 네바다州 태양광 프로젝트, 메릴랜드州 스마트캠퍼스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향후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그간 양국이 마이크로그리드, 수소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원전 설계 및 운영, 원전해체, 초초임계압 발전 등 첨단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 차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공고화되고 있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있어 에너지 분야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청정에너지, 에너지 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우선 양국이 청정에너지 기술표준, 탄소시장 구축 등과 같은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산 셰일가스 도입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시장 선점을 위해 양국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극 결합해 함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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